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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03 16:36
원전 포기하면 화석연료 사용 증가 오히려 사회적·경제적 손실 발생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613  
원전 포기하면 화석연료 사용 증가
오히려 사회적·경제적 손실 발생

범국민新환경실천운동본부 김기숙 공동위원장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지난 26-27일 양일간 전세계 60여개국 정상이 모여 핵안보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 목적은 테러리스트 등 불순세력으로부터 핵테러 방지를 위해 국제 공조 방안을 협의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 일부에서는 이번 회의를 당초 목적과는 달리 자신들의 이익과 정치적인 계산으로 호도해 본질을 흐리는 것 같다. 또한 원전과 반원전, 핵과 반핵으로 이분화시켜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환경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차이다. 문제는 일부 단체가 환경파괴를 이유로 모든 국책사업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는 생활과학적 전문성을 갖춘 올바른 환경실천운동이 절실한데 말이다.
자원 빈국인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서기 위해서는 청정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에너지는 대기오염, 지구온난화 등 여러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 가스를 줄이는 국가적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반도 지형의 장점과 국가기술력을 극대화해 수력, 조력, 풍력, 지열, 태양광, 원자력 중 최적의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 한국이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바로 알아야 한다. 원전을 포기하게 되면 역설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며 환경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 에너지 위기 극복의 대안인 원자력의 위험성 또한 과장돼 있다.
일본은 지난해 3월의 후쿠시마 원전사고에도 불구하고 원전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독일도 원전 8기를 폐쇄했지만 지난 2월 초 전력난으로 재가동하고 있다. 일본의 지난해 무역적자는 상당부분 원전 폐쇄로 인한 연료수입 비용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우리가 지금 원전을 포기하면 수십 년 전 스리마일 원전사고로 인해 미국이 저질렀던 실수를 답습하는 것이다. 미국은 1979년 스리마일 원전사고가 나자 지미 카터 대통령이 새 원전을 짓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원전과 관련된 미국 내의 일감이 사라져 기업은 파산했다. 그사이 미국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한국은 계속 원전의 국산화를 이뤘다.
이제 원전은 대한민국을 에너지 강국으로 만들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청년실업,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오도된 지식에 의한 공포가 아니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원자력에 대해 바로 알고 미래의 에너지 정책방향을 세워야 한다. 보다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전문성을 축적해 환경과 경제의 통합 발전을 위한 청정에너지 원자력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쉬는 맑고 쾌적한 세상’을 가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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